몬스터 헌터 포터블 2nd G 팬픽 - Ep 1-2
기세는 좋았다. 그러나 광룡은 광룡.
로이의 태도는 허공을찌르고 티가는 이미 그의 옆쪽까지 다가왔다
'!....'
[퍽.]
티가의 갈빡이 옆구리를 후려쳤다
"시불..."
다행이 출혈은 심하지 않았다
하지만 집중도가 떨어질것은 뒤돌아눈감고누워있어도 알수있다
"헉헉..."
예상대로 휘청휘청대고 있었다
"존나 무식한 공룡일세 오냐 내가 니새끼보다 무식하다는걸 보여주마"
미친놈이다.
그는 쉬지않고 구르고 뛰고 포션을 먹었다
'좋아 지금이다..!'
티가의 대가리가 벽에박혔다
둘다 또라이임에 틀림이 없다 생각한다
그 사이 로이는 티가의 옆쪽에 구멍함정을 설치하고 있었다
"니새낀 이제 뒤졌어요"
티가의 갈통이 드디어 빠졌다 그리고는 재도발상태인지 미친듯한속도로 달려오기 시작했다
달리는 것도 순간뿐.
이윽고 설치해둔 구멍함정에 빠졌다
그 때가 기회다 하고 냅다 달려가 신나게 티가의 대가리를 후려치기 시작했다
"내가 니새끼 뒤진다고 말했었죠 하하"
너무 자만.
그렇다면?
역시나.
티가가 구멍함정을 탈출한것도 못 알아채었다
"하하하 어떠냐 이 몸의 함정설치능력이. 니 같은놈 빠뜨리는 건 식은 죽..."
[펑.]
퍽도아니다.
펑이다.
혼자 좋아서 웃더니 티가꼬리에 쳐맞고 된통당했다
설산 거의 꼭대기까지 올라갔던 녀석이 지금은 최하층이다
"으...음..."
이것 아직 살아있다 신기하다
강인한 정신력? 개소리다
그냥 오우거같은 더러운 체력이지
"티가새끼 날 꼬리로 날리다니 존나 후회하게해주지"
투덜거리며 다시 산의 정상을 향하여 올라갔다
#ep 1-2 end